강바오 ‘유 퀴즈’ 시청 중국인들 반응 “푸바오는..” 입을 모아 했다는 마음 먹먹한 말 (사진).
2024년 01월 19일

푸바오의 중국 반환 날짜가 부쩍 가까워진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판다팬들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도 “푸바오가 한국에 계속 머물렀으면 한다”라는 의견이 나왔다는 소식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인기 영상 사이트 ‘빌리빌리’에는 강바오의 극진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는 푸바오의 영상, 강바오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된 바 있는데요.

강바오의 유퀴즈 방영분은 빌리빌리에서 10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한국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가 행복하기 위해선 한국에 있어야 한다”, “강 사육사가 없는 중국에서 푸바오가 행복해할까”, “푸바오에게 강 사육사만한 사랑을 줄 사람이 있을까” 등의 의견을 여럿 밝혔다고 합니다.

강바오는 유 퀴즈에서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 ‘할부지한테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야. 나중에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늘 할부지는 너의 편이고 너를 생각하고 있어’라고 해주고 싶다”며 “푸바오에게는 ‘당신을 만난 게 행운이었어요’라는 말 한마디를 듣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결국은 푸바오가 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저는 동물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싶다.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동물이 행복한 건 다르다. 사육사니까 동물의 편에서 생각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바오는 담담하게 말하지만, 마음 속은 얼마나 큰 슬픔이 있을까요…

정말이지 푸바오와 이별이 더욱 실감되는 요즘입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