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제발” 푸바오 다칠까 봐 온 정성 다해 키웠던 그 당시 아이바오의 간절한 손길 (움짤).
2024년 01월 18일

최근 유튜브 채널 DoRiDongDong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후이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의 엉덩이를 앙 깨물었다가 깜짝 놀란 엄마의 손에 매콤한 ‘사랑의 딱콩’ 맘스터치를 당하는 장면이 화제였는데요.

후이바오는 요즘 입질이 늘어 살짝 깨무는 게 아니라 꽤 세게 깨물기 때문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아이바오가 단호하게 혼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일부 판다팬들은 첫 아이 푸바오를 키우던 시기,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엄청 혼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고 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혼남의 이유는 사뭇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 시절, 아이바오는 첫 아기였던 푸바오가 조금이라도 다치거나 아플까 봐 엄청 안절부절 못하는 엄마였는데요.

특히 아기 푸바오가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다칠까 봐 항상 푸바오의 나무 오르기를 말리고, 높은 나무 근처를 늘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푸바오가 엄마 눈을 피해 몰래 높은 나무 위를 오르자, 아이바오는 정말 긴급한 모습을 보입니다.

“내려와! 내려와! 내려오라고!!!”

행여 아기가 다칠까 봐 정신없이 손짓하는 아이바오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마음 뭉클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저토록 애지중지 지켜가며 키운 푸바오가 어느새 높은 나무도 잘 오르는 어엿한 어른 판다가 되었다는 것에 아이바오가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요즘 루이바오 후이바오 키울 때는 좀 더 편안해진 분위기라는 아이바오.

앞으로도 우리 바오패밀리 식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 DoRiDongDong,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