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야?” 사육사들 배려하는 마음 드러났다는 ‘아이바오가 쌍둥이 데리고 한 행동’ (움짤).
2024년 01월 15일

최근 판다 팬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바오가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데리고 한 어떤 행동이 너무나 천재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당 게시물은 “쌍둥이들 사육사문 앞에 데려다두고 판다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바오”라는 제목입니다.

거기 올라온 움짤을 보면, 식사 메뉴인 대나무를 리필할 때 아이바오의 행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아이바오는 정말 똑똑하게도, 사육사들이 대나무를 공급할 때 자신과 마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답니다.

그래서 배가 고프면 밥을 달라는 의미에서 잠깐 실내에 들어가곤 하는데요.

대신 자기는 실내에 들어가도 아기들이 안전하길 바라기 때문에,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어서 사육사 출입문 앞에 놔두는 아이바오였습니다.

아기들이 모두 사육사 출입문 앞에서 안전하게 있는 것을 확인하자, 알아서 판다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바오였는데요.

아이바오의 예측 그대로, 루이 후이가 즐겁게 놀고 있는 가운데 송바오가 사육사 출입문을 통해 대나무를 들고 들어왔습니다.

다시 말 해, 아이바오는 본인이 실내에 들어가야 아빠들이 밥을 들고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이 자리를 비울 때 아이들이 안전하도록 사육사들 앞에 데려다 놓았다는 말인데요.

이런 아이바오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은 “역시 아이바오 천재 만재 이뻐 이뻐” “예쁘고 똑똑하고 다 하네 아이바오” “진짜 천재판다 아니냐” “똑똑하다” “사람보다 낫다” “역시 육아만렙 아이바오” 등 댓글을 달았습니다.

한편, 사육사들이 아이바오, 러바오, 그리고 최근 독립하기 시작한 푸바오와 직접 대면하지 않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안전을 위해서인데요.

물론 바오가족은 매우 온순하고 사람에게 달려드는 일이 없지만, 그래도 판다는 사람보다 크고 무겁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움직이다 다칠까 봐 대면을 피하고 있다고 해요.

이런 점들을 똑똑하게 깨닫고 먼저 배려해주는 아이바오가 정말 천재 판다라는 점, 이제 아실 수 있겠죠?

아이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오래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