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리를 떠날 수 없던 강아지에게 마침내 찾아온 놀라운 기적
2024년 01월 12일
차가 쌩쌩 다니는 교차로에서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낯선 강아지였지만 녀석에겐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어요. 구조대원들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도, 해가 질 무렵이면 꼭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왔다는 거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강아지의 모습에 사람들은 깨달았습니다. "아, 이 녀석.. 이곳에서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고 있구나...!" 결코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 녀석이 안쓰러웠던 사람들은 끊임없이 노력했고 강아지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금방 자리로 돌아가곤 했지만, 먼저 다가오는 날도 있었죠. 마침내 구조에 성공한 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너겟'이라는 귀여운 이름이 생긴 강아지는 다행히 건강했어요. '앉아'를 금방 배울 정도로 영리하고, 목욕을 너무 좋아해서 먼저 물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사랑스러운 녀석이었죠. 활기찬 성격으로 보호소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사랑을 듬뿍 받은 너겟. 하지만 그러면서도 가끔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눈빛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너겟은 아픔을 치유해줄 새 가족을 만났답니다! 너겟은 지금 언제든 돌아와 자신을 안아주는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대요. 이제 슬픔은 잊고, 행복만 하길 바랍니다. 출처 : Suzette Hall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