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아이들을 지키는 강아지? 이 녀석이 마을 전체의 ‘영웅’이 된 이유
2023년 12월 26일
조지아의 한 마을. 아이들이 길을 건너려고 하자, 차들은 빵빵 경적을 울리고 횡단보도 위를 쌩쌩 지나갑니다. 위험천만한 상황..! 그때 멀리서 정의의 사도가 나타납니다. 바로 강아지 한 마리! 강아지는 지나쳐가는 차들을 향해 짖기 시작하고, 다가오는 차들을 멈추려는 듯 횡단보도를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강아지 덕분에 아이들은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어요. 놀라운 점은 녀석이 이런 행동을 한 게 한 번이 아니라는 사실! 이 강아지 '쿠파타'는 이전에 길에서 힘겹게 지냈는데요. 주민들이 챙겨주는 밥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었어요. 그 보답인지, 강아지는 누군가가 길을 건너려 하면 이렇게 보디가드를 자처해 왔대요. 그 기간만 해도 무려 10년! 세계적인 명물이 된 쿠파타는 관광청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머무를 집을 받기도 했답니다. 쿠파타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래도록 마을 사람들을 지켜오다가 지난 10월 병마와 싸우다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소식을 들은 전세계 많은 사람들은 쿠파타가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 : @lovelykupata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