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본 것 중 최악” 동물보호단체 경악시킨 학대 강아지가 사랑 받고 ‘180도 달라진 모습’.
2023년 12월 22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 보호 단체가 집 문을 연 순간 메이지는 바닥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에이미씨는 10년 동안 보호단체에서 일하며 여러 안타까운 강아지들을 봐왔지만, 메이지는 에이미 씨가 본 강아지 중 가장 야윈 아이, 그야말로 ‘최악의 방치 학대’를 받은 아이였어요. (이후 주인은 소유권을 포기했어요)

뼈가 다 드러난 몸은 들어올려도 뻣뻣하게 굳어 있을 뿐 펴지지 않아서 사람들은 메이지가 죽은 줄로만 알았습니다. 메이지의 몸은 너무 차게 식어 온도계가 체온을 잡지도 못했어요.

사람들은 메이지의 몸을 온열 패드와 뽁뽁이로 따듯하게 감싸고 녀석이 삶의 끈을 붙잡도록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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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는 그 속에서 덜덜덜 떨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사람들은 눈물을 겨우 참았어요.

잘 걷지 못해 혼자 화장실에 갈 수도 없던 메이지..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녀석은 죽음의 문턱에서 힘껏 싸워 이겨냈습니다.

구조 후 1년이 지난 지금. 메이지는 살도 붙고, 품에 안으면 따듯한 체온이 느껴지는 강아지가 됐어요.

지금은 다른 강아지와 함께 뛰어노는 활기찬 강아지랍니다. 제 2의 견생을 사는 메이지 앞에 즐거운 날만 있길 바랍니다.

사진 : RSP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