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던 강아지. 하지만 자신을 제외하고 다른 친구들이 모두 입양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는데요.
귀여운 핏불테리어인 ‘록키’라는 이 친구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 한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록키는 거의 1년 동안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호소 직원이 공개한 영상 속 로키는 자신의 방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누군가 자신의 방 앞에 멈춰 입양을 해가길 바라는 록키의 마음. 하지만 그 마음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록키를 지나쳐 보호소의 다른 강아지들을 입양해갔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고, 보호소 직원이 영상을 게재하고 SNS 상에서 화제가 된 후에도 입양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보호소 측은 “한 사람도 록키를 데려가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너무 이쁘고 착한 친구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과 애정이다”라고 입양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록키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록키. 보호소 측도 포기하려던 찰나 아주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30일, 1년여 간 다른 강아지들만 입양되는 것을 지켜봐야했던 록키에게 새로운 가족이 나타난 것입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난 록키는 그 누구보다 행복해하며 가족의 품에 안겨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