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2022년 05월 26일

아프리카발 전염병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들도 이 바이러스의 감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4일(현지시간)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반려동물을 관리하고, 병원균이 야생 생태계로 옮겨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ECDC는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면 바이러스가 동물 집단에서 확산해 유럽에서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생긴다”고 덧붙였습니다.

ECDC는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는 게 이론적으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설모 같은 설치류가 바이러스 숙주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가 종간 장벽을 뛰어넘을 경우 유럽에서 바이러스가 자리 잡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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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원숭이두창이 반려동물에서 나타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반려동물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병원소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도 숙주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영국 글래스고 바이러스 연구센터의 데이비드 로버트슨 교수는 이런 견해가 ‘타당한 우려’라면서 “감염자와 접촉한 모든 동물과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