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의 기적.. 보호소에 남겨진 마지막 단 한 마리의 강아지가 보여준 행동.
2023년 12월 11일

최근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 데이 시즌이 지났습니다. 매년 이날, 한 동물 보호소는 쇼핑 대신 유기 동물 입양 비용을 지원해요.

그만큼 입양자도 많아지는데 올해는 가장 성공적인 해였다고 합니다. 무려 총 94마리나 되는 동물들이 입양됐고, 이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이 모두 새 가족을 찾았죠!

단 한 마리, 프리토를 제외하고요.

프리토는 친구들이 입양돼 하나 둘 떠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고만 있어야 했어요.

친구들이 모두 떠나자 프리토는 상상 속 친구들과 노는 듯 인형을 물고서 이제는 넓어진 보호소 마당을 홀로 뛰어다녔죠.

이런 상황에서도 프리토는 늘 씩씩했고 희망을 잃지 않았어요. 녀석이 안타까웠던 보호소 사람들은 플루토의 사연을 SNS에 올렸습니다.

희망이 닿은 것일까. 며칠 전, 프리토에게도 드디어 새 가족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프리토를 마지막으로, 이전에 보호소에 있던 강아지들은 모두 가족을 찾았습니다.

다만 지금도 보호소엔 다른 강아지들이 입소해 보호를 받고 있어요. 이번 블랙프라이 데이의 기적처럼, 모두 가족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출처 : Metro East Humane Society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