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누구니?” 남의 오토바이에 제 자리인 양 앉아있던 떠돌이 강아지의 ‘가슴 찡한 정체’.
2023년 12월 08일

퇴근을 하던 여성이 자신의 오토바이에서 웬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너 대체 누구니?

얼마 전 여성은 출근 길에 우연히 점박이 무늬 떠돌이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강아지가 안쓰러웠던 여성은 빵 한 조각을 떼어 녀석에게 먹여주었죠.

하지만 바쁜 출근 시간, 여성은 이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그대로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날 저녁, 일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간 여성은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저 강아지가 기다리고 있잖아?!”

아까 그 강아지가 오토바이 위에서 잠자코 앉아있던 거죠!

강아지는 여성을 발견하고는 겁을 내기는커녕 후다닥 달려와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마치 쓰다듬어달라는 것처럼 말이죠.

“여긴 거기서 5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인데!?”

고작 빵 한 조각이 녀석에겐 큰 세상이었던 걸까. 강아지는 따듯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여성을 다시 만나기 위해 무려 5킬로미터를 달려온 거죠. 이렇게 순수한 마음이 또 있을까요?

소중한 인연을 느낀 여성은 만약 강아지의 주인을 찾지 못하면 자신이 입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차가운 세상에서 따듯한 손길을 내민 여성과 그 마음에 감동한 강아지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출처 : ET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