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계정 @roncastellano를 운영하는 집사의 고양이, '잭'은 평소에도 부엌 수납장을 열고 들어가 어두컴컴하고 밀폐된 그 안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잭이 너무 자주 그 안에 틀어박혀있자, 집사는 묘책을 떠올립니다. 바로 수납장 문 손잡이에 숟가락과 고무 주걱을 2중으로 꽉 끼도록 끼워넣어, 잭이 문을 열 수 없도록 만드는 거죠. 하지만 이 집사, 잭의 손재주를 너무 간과한 것 같군요! 잭은 수납장 앞에서 잠금장치를 잠깐 만져보더니, 금방 현란한 손길로 앞발을 이용해 차례로 숟가락 등을 빼내고 문을 열어버립니다.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안으로 들어갔죠. 잭의 손놀림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해당 영상은 현재 3184만번의 조회수, 192만개의 '좋아요', 2만5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찌나 재주가 좋은지, 높이 있는 서랍장도 거뜬히 열어서 그 안에 들어가 휴식을 취한다는 대단한 고양이 잭! 많은 사람의 사랑을 차지한 잭이 앞으로도 아빠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사진 : 인스타그램 roncastell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