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집에 공 2천개와 허스키 두 마리만 남겨놨을 때 카메라에 찍힌 ‘의외의 광경’
2023년 11월 10일
강아지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난감은 무엇일까요? 삑삑이도, 터그 놀이도 모두 좋아하지만 통 통 튀어오르는 공놀이를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좋아하는 공을 집안 가득 채워놓는다면 강아지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26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마이 마운티 허스키(My Mountain Husky)'는 허스키 강아지 카코아와 스카이를 키우는 어느 아빠의 일상이 기록되는 곳입니다. 카코아 스카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아빠는 어느날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바로 두 마리 강아지가 너무나 좋아하는 테니스공을 집 안에 잔뜩 쌓아두고 아빠가 자리를 비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즉시 행동에 나선 아빠는 테니스공 2000개를 실제로 준비한 뒤 이걸 모두 거실 바닥과 소파 위에 쏟아부었는데요. 준비를 마친 아빠는 두 강아지를 거실에 풀어주고 자신은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거실로 들어가자 가득 깔려있는 공을 보고 살짝 어리둥절한 반응이었지만 흥분한 두 허스키, 서로 뛰고 공을 물고 빼앗기도 하며 즐겁게 노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런데, 놀다가도 뭔가 허전함을 느낀 걸까요? 아니면 아빠 없이 어지르면 안 된다고 생각한 걸까요? 잠깐 뛰어놀던 허스키 두 마리는 갑자기 현관 문 앞으로 가서 아빠를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강아지들이 얼마나 공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면, 둘이서 실컷 놀고 어질렀을 거 같은데 정말 의외의 반응입니다. 이윽고 시간이 지나고 집에 돌아온 아빠. 아빠가 돌아오자, 허스키들은 셋이 어울려 비로소 더욱 신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아무리 재미있는 공놀이라도 아빠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걸까요? 너무 좋아하는 공이 잔뜩 있어도 결국 사랑하는 아빠를 애타게 찾던 강아지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해당 영상은 무려 691만번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을 미소짓게 만들었습니다. 아빠를 향한 솔직한 사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카코아와 스카이, 앞으로도 강아지들이 아빠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바랍니다! 사진 : 유튜브 My Mountain Hu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