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던 공연.. 10만 명의 마음을 울린 강아지와 어느 무명 가수의 포옹 ㅠㅠ.
2023년 11월 02일

한 남자가 도로 위에서 홀로 버스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남자. 하지만 누구도 남자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파란 불이 들어오자 그들은 모두 가던 길을 갔고, 남성은 주눅이 들고 말았죠.

하지만 모두가 남자를 외면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런 남성을 쭉 지켜보던 누군가가 있었죠. 바로 인도에서 아빠를 기다리던 강아지였습니다.

남자는 도로 위에서 나와 강아지에게 걸어갔습니다.

기다렸다는 듯 온기를 나눠주며 따듯하게 위로해주는 강아지. 남성은 그렇게 한동안 가만히 강아지와 껴안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멀리서 한 유명 댄서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요. 댄서는 이 남자에게 돈보다 중요한 것,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댄서와 강아지
댄서와 강아지

감명을 받은 댄서는 예술가 지망생인 그가 위험한 도로가 아닌 녹음실에서 노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댄서의 여러 도움으로 남자의 사연과 그의 노래는 여기저기에 알려지게 됐고, 둘의 포옹 장면을 담은 영상은 10만 명의 심금을 울렸다고 해요.

언제나 대가 없이 아빠를 사랑하던 강아지. 그리고 그런 강아지를 위해 늘 열심히 노래하던 아빠. 둘의 진심이 불러온 기적이 아닐까요?

사진 : wara_rico69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