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예요?” 위험천만 도로 위, 엄마 찾던 유기견이 ‘결국 되찾은 미소’.
2023년 10월 31일

최근 한 운전자는 무언가가 도로의 차들 사이를 이리저리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차를 세우고 살펴보니, 그건 다름 아닌 강아지였죠.

강아지는 뭔가 확인이라도 하듯 달리는 차마다 가까이 다가가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이 다 아찔해지는 아슬아슬한 모습.. 차 옆을 기웃대는 게 자신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도움 요청 방법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을 두고 간 주인을 찾고 있던 건지….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강아지는 꽤 오랜 시간 동안 거리를 전전한 듯 보였습니다.

강아지는 이후 구조돼 ‘올리비아’ 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이제 올리비아는 위험한 도로가 아니라, 따듯한 집에서 임보 집사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자신이 안전하단 걸 알자,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올리비아. 이렇게 예쁜 아이가 어째서 도로 위를 위험천만하게 헤매야만 했던 걸까요.

올리비아가 어서 영원한 가족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사진 : Humans and Animals United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