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강아지가 자신을 구해준 천사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특별한 방법.
2023년 10월 30일

사랑스러운 강아지 마브는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남들보다 이빨이 많고, 아래턱과 혀가 짧죠. 가장 눈에 띄는 건 뾰족한 송곳니로, 영화 속 ‘뱀파이어’ 처럼 보이기도 해요.

마브는 가족을 찾고 있었지만 아무도 마브를 데려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운명처럼 마브의 소식을 들은 한 부부가 마브의 가족이 되어줬습니다!

마브는 밥먹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대요.

마브는 짧은 혀 때문에 혼자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것도 힘들어요. 그래서 엄마아빠는 사랑을 가득 담아 플라스틱 주사기로 마브에게 물을 먹여주고, 수건으로 턱받이를 만들어주고, 숟가락으로 밥을 먹여주죠.

많은 이빨 사이로 음식이 잘 끼기 때문에, 엄마아빠는 양치도 더 꼼꼼히 시켜준답니다.

뱀파이어가 생각나는 외모지만, 마브의 성격은 정 반대예요.

물론 뱀파이어처럼 사람들을 송곳니로 깨물긴 해요. 대신 엄마아빠가 아프지않게 힘조절을 해서 손가락을 갉아먹듯 부드럽게 장난을 치죠. 마브는 이렇게 늘 사랑을 표현한다고 하네요.

엄마아빠에게 안기고 소파에서 티비를 보고. 사랑받으며 꼭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마브. 마브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격려와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 bigmarvandhistee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