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택배기사가 길을 헤매던 유기견들에게 배달해준 ‘어느 특별한 선물’.
2023년 10월 25일

최근 한 택배기사는 배달 중 가슴 아픈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뼈가 다 드러나도록 마르고 상처투성이인 두 강아지가 거리를 헤매고 있었죠.

잘 걷지도 못하는 녀석들을 보자마자 기사 아저씨는 눈물을 터트릴 뻔했습니다.

마지막 배달을 끝내야 했지만, 아저씨는 녀석들을 이대로 지나쳐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플지 인터뷰)

결국 아저씨는 녀석들을 보호소로 데려갔습니다.

보호소 사람들은 두 강아지를 지극정성으로 치료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너무 나빠, 그중 한 마리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죠..

나머지 한 마리는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임보처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보호소에 친숙한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녀석들을 구조한 택배기사, 알렉스 씨였죠.

사실, 아저씨는 강아지들을 보호소로 보내고 나서도 계속 녀석들의 소식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임보처를 찾는단 말을 듣고 먼저 연락을 해 온 거죠.

그렇게 강아지와 재회한 아저씨는 더 큰 결정을 했는데요. 임보를 넘어, ‘입양’을 하기로 한 겁니다.

아저씨의 가족이 된 강아지 ‘아이리스’는 지금 전과 달리 포동포동 살도 찌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해요. 진정한 행복을 배달해준 아저씨와 아이리스의 앞에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사진 : Morgan’s Mutts Rescue & Adoption Center, inc.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