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거북이들 지켜주기 위해 매일 스스로 해변 찾아온다는 강아지가 하는 일은?.
2023년 10월 20일

아기 거북이가 알에서 태어나 바다로 가기까지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멕시코의 한 해변을 찾은 엄마 거북이들에게는 걱정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이곳엔 아기 거북이 지킴이 솔로비노가 있기 때문이죠.

솔로비노는 매일 매일 해변가에 찾아와 거북이들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엄마 거북이가 안전하게 알을 낳을 수 있게 도와주는 건 물론.

아기 거북이들이 무사히 바다에 돌아갈 수 있도록 아기 거북이가 기어가는 모습을 보면 놀라지 않게 조심스레 다가가 곁을 지킨다는 녀석. 게 구멍에 빠져서 위기에 처한 아기 거북이를 구한 적도 있다고 해요.

마음 따듯한 솔로비노 덕분에 거북이들은 배고픈 새들과 게, 나쁜 맘을 품은 사람들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바다로 향하는 모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기 거북이가 무사히 바다에 들어가고 나서야 비로소 솔로비노는 이제부터 거북이가 홀로 헤쳐나가야 함을 아는 듯 발걸음을 돌린다고 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스스로 나서 멸종 위기에 처한 거북이를 보호하는 솔로비노.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강아지 솔로비노의 행동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진 : solovino_dog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