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빗속에 묶여 떨던 강아지.. 두 명의 천사가 보인 뜻밖의 행동.
2023년 10월 06일

갑자기 비가 내리던 어느 날. 가로등에 묶여 있던 강아지는 그대로 비를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온몸이 비에 다 젖어 벌벌 떨게 될 테지만 자리를 비운 주인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때, 두 남녀가 녀석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두 사람은 주저 없이 옷을 벗어 녀석에게 퍼붓는 비를 막아주었습니다. 자신이 비에 젖어가는 건 신경도 쓰지 않고 말이죠.

하지만 예상보다 많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외투도 금방 젖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이들의 모습을 본 근처 가게 직원이 후다닥 우산을 가져와 건넸습니다.

이후 남녀는 나란히 우산을 쓰고 강아지를 지켜주며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20분이 훌쩍 넘는 기다림이었지만 강아지는 두 사람 덕분에 뽀송뽀송한 상태로 탈 없이 주인을 만나 떠날 수 있었다고 해요.

빗속에서 떨던 강아지를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 두 남녀. 이들은 커플이 아니라 십대 친구사이였는데요. 이 어린 학생들의 따듯한 행동이 널리 알려지자 사람들은 감동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사진 : S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