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택배 기사에게 입양 가게 된 강아지의 눈물겨운 사연
2022년 07월 22일
택배 기사는 택배를 배송해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곤 하는데요. 미국처럼 강아지를 마당에 풀어놓는 집이 많은 경우에는 강아지가 택배 기사를 마중 나오는 일이 종종 있곤 합니다. 최근 자신을 매번 마중 나오던 반려견을 키우던 주인이 세상을 떠나자 강아지를 입양한 택배 기사의 감동적인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운송 업체에서 일하던 직원 ‘케이티’는 자신이 배송을 갈 때마다 매번 마당에 나와 반겨주던 강아지 ‘리오’를 귀여워했는데요. 리오는 케이티가 운전하는 트럭이 주택 단지에 들어오는 소리를 들으면 어김없이 달려 나와 트럭을 따라와 트럭 문을 긁으며 케이티에게 인사하고 싶어 했습니다. 문을 열어주면 리오는 트럭에 올라 타 화물칸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좋아했는데요. 케이티를 무척 좋아하는 리오 덕분에 티나는 리오의 주인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티는 리오의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접하게 됐는데요. 군대에 가 있는 주인 아들에게 연락을 한 케이티는 리오를 키워줄 수 있겠냐는 아들의 물음에 흔쾌히 허락하고 입양까지 결심했습니다. 처음 리오를 데려와 돌봐주게 된 케이티는 아이가 세상을 떠난 주인을 많이 그리워하는 모습을 봐야 했습니다. 리오는 매일 밤 서글프게 울다가 잠에 들곤 했는데요. 그렇게 며칠 밤을 지냈을까 리오는 적응한 것인지 케이티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여 다시 활동적으로 다른 반려견들과 논다는 후문입니다. 주인이 세상을 떠났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사람에게 입양 가게 된 리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배 기사 고맙다" "잘됐다" "주인 잃은 건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입양 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