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잃어버렸던 반려묘 3주 만에 다시 만난 놀라운 과정
2022년 07월 20일
고양이들 중에는 어딘가로 빠져 나가버리는 습성을 가진 아이들이 있는데요. 최근 사랑하는 반려묘와 함께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공항에서 반려묘가 사라져버려 애타게 찾던 주인의 사연이 전해지며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연은 이러했는데요. 짐을 대신 옮겨주던 공항 직원은 4살 짜리 반려묘 ‘라우디’가 들어 있어야 할 가방이 텅 비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고양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자마자 직원은 주인에게 그 사실을 알렸는데요. 주인 ‘패티’는 라우디를 애타게 찾으며 공항 직원들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공항과 인근의 CCTV를 모두 확인한 결과 직원이 다른 짐들을 옮기는 틈을 타 고양이가 가방 안에서 탈출해 도망가버린 것으로 보였는데요. 하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라우디는 공항에 가끔가다 얼굴을 내 비췄습니다. 이제 라우디가 공항에 나타날 때 구조하는 것만 성공하면 됐는데요. 하지만 다가가기만 하면 재빨리 사라져버리는 탓에 구조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직원들은 동물 구조대까지 동원해 라우디가 모습을 비추도록 유인했는데요. 사람들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라우디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사라져 버린 지 3주 만에 다시 주인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된 고양이는 주인이 반갑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주인의 품 속에 쏙 들어갔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