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현장에서 숨어 지내던 ‘믹스견’이 구조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이유
2022년 07월 15일
길강아지가 홀로 위험한 곳을 떠돌아다니고 있다면 강아지를 구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 텐데요. 최근 호텔 건물 건설 현장에 아기 강아지가 숨어 지내며 사람의 손길을 거부해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사람들은 가슴을 졸였습니다. 페키니즈 믹스견 ‘폴리’는 위험한 건설 현장에 홀로 떠돌아 다니다 가도 사람들이 보이면 재빨리 숨는 것으로 보아 겁도 많고 불안해 보였습니다. 폴리가 불쌍했던 한 작업자 ‘다니엘’은 폴리가 언제든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매일 사료를 챙겨줬습니다. 하지만 건설 작업이 거의 다 끝나가자 다니엘은 자신이 현장에 오지 않으면 강아지가 굶어 죽을까봐 걱정이 됐는데요. 그래서 다니엘은 인근 동물 보호소에 연락해 구조 도움을 청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구조 대원에게 쉽게 마음을 여는 듯했지만 그것도 잠시 다른 곳으로 도망가버리며 쉽게 구조할 수가 없었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아이를 구조해내기 위해 힘썼습니다. 모두 한 마음으로 힘쓴 결과 구조 대원들은 폴리를 구조해 동물 병원으로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밖에서 홀로 생활해온 듯한 폴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는 충격적인 말을 꺼냈는데요. 그것은 바로 폴리의 갈비뼈가 2개나 부러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얼굴에는 흙과 먼지가 잔뜩 묻어 있을 뿐만 아니라 몸까지 아파 고생했을 폴리를 생각하니 구조 대원들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니 건강을 회복하는 속도가 빨랐는데요. 태어난 지 1년 정도 돼 보이는 폴리는 다행히도 보호소에 있는 다른 아기 강아지들과 잘 어울려 놀았습니다. 위험한 건설 현장에 있다가 어렵게 구조돼 안전한 곳에서 잘 생활하고 있다는 폴리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조돼서 정말 다행이다” “사람 손길이 왜 무서웠을까” “다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