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냄새가 있죠.
바로 아이들의 발냄새, 이른바 ‘꼬순내’입니다.
양말이나 신발을 신지 않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맨발로 집안과 밖을 돌아다닙니다. 가끔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발에 묻을 때도 있죠.
하지만 강아지, 고양이 발에서는 불쾌한 냄새는커녕 오히려 계속 맡고 싶은 ‘꼬순내’가 나기 마련입니다.
이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꼬순내의 원인은 다름아닌 ‘세균’이었습니다.
프로테우스와 슈도모나스라는 세균이 강아지, 고양이 발에 묻어 꼬순내가 나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경우에는 유일하게 발바닥에서만 땀이 난다고 하는데, 땀의 습기 때문에 프로테우스와 슈도모나스 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두 세균 냄새의 특징이 바로 ‘꼬순내’라고 하는 구수한 향인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냄새를 맡는다고 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세균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아이들의 꼬순내를 맡아도 세귬에 감염되거나 건강이 나빠질 일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