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까바오야?” 한창 먹는 중에 워토우 탐내는 까치와 눈 마주친 아이바오의 반응.
2025년 04월 09일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에버랜드 판다월드도 따뜻한 봄 기운이 물씬 나고 있습니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매일같이 실내외 방사장을 오가며 따뜻한 봄 기운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봄이 오면서 더 맛있고 싱싱한 대나무가 자라고, 유채꽃도 피어나고 있죠. 그러면서 추운 겨울에는 잘 찾아오지 않던 ‘짹바오’ 새들도 야외 방사장에 자주 나타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에버랜드 근처에 까치와 까마귀가 우리 바오들 방사장에 요즘 자주 나타나고 있는데요. 루이와 후이는 아직 짹짹거리는 새들이 낯설고 무섭지만 엄마 아이바오는 다릅니다.

인스타그램 바라바오님이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서 평온하게 방사장에서 워토우를 먹는 우리 사랑이 앞에 ‘까바오’ 까치 한 마리가 나타나 워토우를 탐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평소 자주 새들이 판다 방사장에 몰래 들어와 워토우 가루를 먹고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이 까치도 아이바오가 먹는 워토우가 맛있어보였는지 슬금슬금 곁으로 다가와 워토우를 노렸습니다. 겁도 없이 우리 전량섭취걸 가까이에 다가온 것이죠.

아이바오는 맛있게 워토우를 먹다가도 까바오가 가까이 온 것을 인지하고 계속 시선이 떠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미 방사장을 찾는 새들이 위협적이지 않고, 자신보다 약한 존재라는 것을 아는지 불편한 기색도 보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워토우를 계속 먹어주었습니다.

까바오는 착한 아이바오 덕에 한동안 방사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갔다고 해요.

팬들은 “먹깨비 아여사는 참지 않는데 새가 작고 귀여운지 참아줬다” “까바오야 자꾸 그러면 아이바오가 화낼 수도 있어” “까치도 아이바오도 만화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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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바라바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