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패밀리의 귀여운 막내 후이바오는 이제 생후 600일이 되어가면서 언니 루이와 함께 독립 준비를 하고 있죠. 가장 대표적인 독립 준비는 식사에 있어 엄마 아이바오 젖에 의존하지 않고 대나무와 주키퍼들이 준비해주는 간식을 먹는 것입니다. 판다의 주식은 대나무지만 영양을 위해 사과, 당근, 워토우 등 간식까지 적정량을 섭취하게 되죠. 모든 바오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유독 후이바오만 이슈가 있었죠. 워토우를 여전히 완벽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키퍼들이 사과와 당근 사이에 워토우 소량을 끼어넣어 후이에게 먹여주고 있지만, 워토우가 보이거나 양이 많아지면 여전히 먹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워토우를 먹기 싫을 때 이빨을 딱딱거리고 침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아직도 후이는 그렇게 의사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판다 팬들은 워토우를 싫어하는 판다뿐만 아니라 이빨 딱딱 소리를 내는 친구도 처음보는 것이라 귀여우면서도 신기해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후이의 이빨 딱딱거리는 행동은 사실 단순히 워토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팬들이 포착한 영상에서 후이의 이빨 딱딱 행동이 불편한 감정이나 요구 사항이 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바오챌린지님과 푸키님이 공개한 영상에서 후이는 이빨 딱딱 행동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날 후이바오는 엄마와 언니와 방사장에 여느 때처럼 나와있었습니다.
이때 아이바오는 음수대에 기대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는데, 후이가 다가와 엄마 쭈쭈가 먹고 싶은지 자고 있는 아이바오 귀를 깨물더니 이내 이빨을 딱딱거리기 시작했죠. 엄마가 일어나지 앉자 옆에 탁 붙어앉아 계속 이빨을 딱딱하며 요구사항을 표현하거나 ‘쨔즌’나는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워토우를 먹고 맛이 별로라 침을 흘리며 이빨을 부딪히는 줄 알았던 팬들이 많았지만 단순 워토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이빨 소리를 내며 의사표현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후이가 참 특별하면서도 독특한 친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이에 팬들은 “후이 정말 특이하고 귀엽다” “딱딱거림으로 의사표현하는 아기판다” “정말 사랑을 받아서 저렇게 표현이 다양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바오챌린지, 푸키,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