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의 소중함을 몰랐었어” 러바오 아프고 난 뒤 모두를 울린 한 팬의 글.
2025년 02월 14일

2016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바오가족의 든든한 가장 러바오가 최근 아팠어요.

러바오는 2월 10일 복통을 호소하며 제대로 음식 섭취를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건강 관리 차원에서 2월 11일과 12일에는 출근하지 않고 내실에서 관리를 받았습니다.

13일 오후부터 너무도 다행스럽게도 출근해 다시 팬들을 만난 러바오였지만 복귀 직후였는지 어딘가 기운이 없어보여 여전히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었죠.

사실 한 집안이라는 것이 사람이나 판다나 똑같습니다. 자식이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에서는 많은 포커스가 자식에게 맞춰지기 마련인데요. 바오패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푸바오가 있을 때는 대부분 푸바오에게 관심을, 이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있으니 루후 자매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판다월드를 찾은 많은 팬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방사장을 보고 이후에 러바오 방사장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에 러바오가 아파 2일 동안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을 경험한 팬들의 마음가짐도 확실히 달라진 것 같은데요.

언제나 그 자리에 매일매일 팬들을 만났던 친구, 어쩌면 모든 팬들은 ‘당연하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러바오도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만큼 아낌과 사랑이 필요한 특별한 친구라는 것을 이번에 더 절실하게 느낀 셈이죠.

실제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숙함에 속아 러바오의 소중함을 잊지말자. 잘 견뎌줘서 고마워”라는 글을 남겨 감동을 안겼는데요.

이에 팬들 역시 “러바오 방사장 먼저 봐주러 가야겠다” “진짜 러바오를 더 사랑해줘야겠다고 느꼈다” “루이후이만큼 러바오에게도 관심을 보이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