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이뻐해주던 사육사님 만나서..” 선수핑 문 닫기 전 사육사 봤던 팬의 후기 내용.
2025년 01월 22일

2025년 새해가 밝은 후에도 여전히 푸바오의 모습은 공개되고 있지 않습니다. 선수핑 기지는 다시 개원했지만 여전히 푸바오는 건강 관리 때문인지 비공개 구역에서 따로 관리를 받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죠.

푸바오가 중국 사육사들에게 잘 케어를 받고 있는지도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지난해 선수핑이 장기간 폐원을 하기 전 푸바오를 돌봤던 왕 사육사를 직접 만났다는 한 팬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 선수핑 기지를 방문한 한 팬이 특별한 인연을 만났다고 합니다. 중국 선수핑을 찾은 많은 팬들이 주 사육사인 쉬샹 사육사를 만나는 경우는 많았지만 왕 사육사와 직접 대면한 것은 드문 일이었기에 더욱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왕 사육사는 가장 최근까지 푸바오를 아주 정성스럽게 돌봐주고 적극적으로 교감을 하는 등 한국 푸덕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입니다. 선한 미소뿐만 아니라 세심하게 판다 관리를 한다는 것이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엄청난 호감을 사기도 했었죠.

판다 전문가이자 판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왕 사육사가 푸바오를 정말 귀여워해주고 사랑해주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푸덕이들이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당시 선수핑 현장에서 왕 사육사를 만난 팬은 정말 반가워했다고 밝혔는데요.

얼마 전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한 팬은 지난해말 선수핑 기지에서 왕 사육사를 만났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선수핑 매점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왕 임오가 지나가셨다. 그래서 다가가서 인사를 드리고 푸바오를 잘 돌봐줘서 고맙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왕 사육사도 환하게 푸덕이와 인사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이 팬은 “가까이에서 뵈니 훨씬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이셨다. 같이 있는 돌멩이가 굿즈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것은 거절하셨다”라고 말하며 “너무 고마운 분이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여전히 왕 사육사가 비공개 전시구역에 있는 푸바오를 계속 돌봐주고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죠.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존연구센터에서 공개하는 푸바오의 근황 영상에는 아직 왕 사육사의 모습이 공개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쉬샹 사육사가 푸바오 담당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푸바오의 팬들은 하루빨리 푸바오가 방사장에 다시 공개되고 이쁨을 받았던 왕 사육사와 재회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왕 사육사님은 정말 너무 착하고 고마운 분이다” “나같아도 고맙다는 말부터 나올 것 같다” “왕 이모가 최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