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루이바오가 보여준 엄마를 향한 특별한 행동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루이는 현재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처음으로 워토우를 맛보고 잘 먹으며 건강하게 자란 루이는, 그동안 계속 뒤처졌던 후이의 몸무게마저 드디어 따라잡게 되었는데요.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팬들은 루이의 독립이 머지않았음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루이가 오히려 엄마 아이바오의 곁을 더욱 떠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같은 행동이 관찰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너무나도 뜻밖이었습니다.
원래는 엄마 없이도 방사장을 누비며 씩씩한 ‘루대장’의 모습을 보여주던 루이였는데요.
그렇기에 이 모습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풍경이었습니다.
이런 루이의 특별한 행동에 주목한 것은 팬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도 이러한 루이의 행동 변화를 특별하게 여겨 “루이바로가 커갈수록 엄마 주변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엄마에게 스킨쉽을 많이한다” 라고 따로 언급할 정도였죠.
이는 마치 자신의 독립 시기가 다가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엄마와 헤어지기 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린 판다가 엄마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그 순간이 다가올수록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루이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평소의 씩씩하고 당찬 모습과는 달리, 엄마의 품을 더 찾는 루이를 보며 팬들은 더욱 애틋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바오가 루이의 워토우 급여를 늘리고 분유를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루이의 독립이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변화 속에서 루이 역시 무언가를 느끼고 있는 듯했습니다.
팬들은 루이의 곧 다가올 독립을 아쉬워하면서도, 남은 시간 동안 엄마 아이바오와 더 많은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출처:에버랜드, 인스타(bao_br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