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썰렁했어요” 1월 1일 선수핑 달려갔던 사람이 전한 오픈런 상황.
2025년 01월 03일

최근 푸바오가 떠난 선수핑기지의 특별한 상황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7일, 선수핑기지는 시설 개선을 위한 내부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임시 폐원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선수핑기지 측은 2025년 1월 1일부터 다시 개장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관람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 첫날의 오픈런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1월 1일 개장 당일, 기대에 부풀어 있던 관람객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해 첫날이자 재개장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한때 매일 수천 명의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선수핑기지가 엄청나게 한산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전에 푸바오가 생활하던 방사장의 분위기였는데요.

한때 푸바오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던 열성팬들로 가득했던 방사장 주변은 믿기 힘들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핵심적인 원인은 단연 푸바오의 부재였습니다.

선수핑기지는 푸바오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매일같이 몰려들던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선수핑기지 주변 시설들엔 푸바오를 보러온 사람들에 의해 엄청나게 몰렸는데요.

주변 숙박업소들과 식당들까지 몰려든 관람객들 덕분에 호황을 누릴 정도였죠.

하지만 푸바오가 비공개전시구역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방문객의 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선수핑기지 근처 시설들도 덩달아 사람들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마치 축제가 끝난 놀이공원처럼 완전히 다른 장소가 된 듯한 극적인 변화였습니다.

이번 상황은 그동안 푸바오가 얼마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이 되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한 동물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하나의 장소를 관광 명소로 만들어낸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푸바오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존재였음을 뜻했죠.

현재 선수핑기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언젠가 푸바오가 다시 돌아와 예전처럼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되살아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샤오홍슈,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