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바오가 푸바오 눈사람을 만들며 특별한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송바오는 늘 바오패밀리에게 헌신을 다하는 주키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손재주가 아주 뛰어난 만능 뚝딱 재주꾼으로 판다월드의 대부분의 인리치먼트는 그가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덕분에 바오패밀리는 송바오에게 늘 여러 풍부한 인리치먼트를 제공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죠.
최근에도 이런 재주꾼의 솜씨를 발휘하여 푸바오를 아주 똑 닮은 모양의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매년 하얀 눈이 내릴 때마다 송바오는 한 번도 빠짐없이 정성스레 푸바오 눈사람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날 푸바오 눈사람 앞에서 전한 진솔한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직접 푸바오 모양을 본 떠 눈사람을 만드는 이유를 밝혔기 때문인데요.
27일 오후 올라온 에버랜드 유튜브 판다와쏭에서 송바오는 직접 만든 푸바오 눈사람 앞에서 카메라를 켰습니다.
그는 눈사람을 바라보며 “푸바오야, 내가 왜 눈이 올 때마다 너를 만드는지 알아?”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송바오는 담담히 말을 이어갔습니다.
“너의 얼굴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만드는 거야.”
“아직까지 잊고 있지 않은 것 같아. 난 이렇게 널 기억해 이게 내가 널 기억하는 방법”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송바오는 이별 후에도 한순간도 푸바오를 잊지 않고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푸바오의 눈코입, 귀, 체형까지 하나도 잊지 않고 푸바오의 모습 그대로 눈사람을 만들었던 것이죠.
‘뚠빵’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푸바오의 포근한 둥근 얼굴부터, 주키퍼들을 애태우던 말썽꾸러기 모습까지, 송바오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추억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내릴 때마다 푸바오의 모습을 눈사람으로 만들며 소중한 기억을 지키려 했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그 눈사람 하나하나에는 푸바오를 향한 그리움과 애정이 깃들어 있었기에,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물들었습니다.
송바오는 눈사람을 바라보며 푸바오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는데요.
이는 푸바오를 똑 닮은 눈사람을 통해 엄마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떠올리길 바랐던 것이죠.
그 순간, 아이바오는 이런 송바오의 마음을 느낀 듯 아이바오가 천천히 눈사람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푸바오를 닮은 하얀 눈사람 앞에서 한동안 머무는 아이바오의 모습에서 모성애가 느껴졌고,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두 모녀의 인연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바오패밀리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으로, 이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를 이어주려 했던 송바오의 정성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눈사람을 만드는 그의 섬세한 손길과 진심 어린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단순한 사육사와 동물의 관계를 넘어선 진정한 가족 같은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팬들은 “눈물날 것같다 ㅠㅠ” “푸바오가 너무 그립다ㅠㅠ” “송바오는 정말 최고의 주키퍼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에버랜드, 네이버 팬 카페 주토피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