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련 증세로 인해 내실에서 지내야 했던 푸바오에게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12월 3일 경련 증세가 발생한 이후, 푸바오는 안전을 위해 내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중국 선수핑 기지 측은 푸바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관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련 소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구체적인 소식도 없이 계속해서 푸바오가 내실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실에서 지내는 동안 선수핑 기지에 여러 차례 눈이 내렸고, 푸바오는 내실에서 이를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에버랜드 시절부터 눈을 특별히 좋아했던 푸바오가 눈을 만끽하지 못했던 상황이 점점 길어져갔지요.
그래서 팬들은 푸바오가 좋아하는 눈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 아파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지내던 시절, 푸바오는 첫눈만 내리면 신이 나서 데굴데굴 구르고, 앞발로 눈을 퍼올려 장난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푸바오가 좋아하는 눈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 아파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푸바오가 드디어 눈밭을 거닐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워룡 선수평 판다원 계정에 눈밭을 거니는 푸바오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에는 여러 판다들의 영상이 담겨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중 푸바오의 모습이 유독 돋보였습니다.
오랜 내실 생활을 마치고 눈을 밟게 된 푸바오는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팬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푸바오가 눈을 밟을 수 있게 된 것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비록 아직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하는 눈과 재회한 푸바오의 모습에 팬들의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한국에서 눈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푸바오가 이제는 선수핑기지에서에서 하얀 눈과 함께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그리고 완전한 건강을 되찾아 더 많은 즐거운 순간들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팬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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