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바오가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톡톡 행사에서 러바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러바오는 바오패밀리의 아부지로서 늠름하고 귀여운 외모, 활발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으로 판다월드를 찾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는데요.
그런데 지난 11월 말, 러바오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러바오에게 다시 단모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강바오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의 ‘전지적 할부지 시점’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러바오가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과격한 행동이 늘어날 수 있으며 털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수컷 판다들이 번식기에 접어들며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의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러바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팬들에게 믿고 기다려 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습니다.
비록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지만, 팬들은 러바오가 이 과정에서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러바오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25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톡톡 콘서트에서 이 소식이 다시 한번 언급되었습니다.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팬들이 송바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때 한 팬이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건강상태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송바오는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아주 건강한 상태이며, 매일 주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더불어 “판다들은 야생동물로서 각자 이뤄내야 할 목표가 있다. 지금이 바로 러바오에게 그런 중요한 시기”라며, “러바오는 현재 혈기 왕성한 수컷의 채취를 알려야 하는 시기이다. 그렇기에 평소와 다른 활발한 모습이 팬들에게는 다소 불안정해 보일 수 있지만, 야생동물 전문가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송바오는 이어서 더욱 깊이 있는 견해를 전했습니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사람의 인생이란 희노애락이 갈마드는 것”이라면서 “그렇기에 한 순간의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잘 봐야 한다. 야생동물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라는 의미 깊은 통찰을 공유했습니다.
이러한 송바오의 세심한 설명에서 러바오가 자신의 목표를 잘 이뤄내고 있다는 것, 그런 러바오를 그가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동물을 바라보는 그만의 특별한 철학적 시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팬들은 러바오의 건강 소식에 안도하는 한편, 송바오가 보여준 깊이 있는 동물 사랑과 통찰력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송바오의 말 하나하나가 너무 감동적이다”, “러바오가 자신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니 대견하다”, “러부지 화이팅!”과 같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이어졌습니다.
출처: 네이버 팬 카페 주토피아, 에버랜드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