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에노 동물원의 인기스타였던 샹샹이 중국으로 돌아간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판다 신신과 리리 사이에서 2017년, 29년 만에 태어난 샹샹은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난 2023년 2월 중국으로 이동한 후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우울한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펑샤 판다기지에 첫눈이 내리자 샹샹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얀 눈을 신기한 듯 바라보다가 갑자기 껑충껑충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눈밭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장난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의 배경에는 엄마 신신과의 재회가 있었는데요.
최근 신신은 고령으로 인한 건강관리를 받기 위해 비펑샤기지에 오게 되었는데요.
마침 바로 샹샹의 바로 옆 방사장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이죠.
현지 관리인들과 팬들의 관찰에 따르면, 두 모녀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특유의 울음소리를 주고받으며 교감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서로의 우리 가까이에서 시간을 보내려 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고 합니다.
긴 시간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난 모녀의 감동적인 재회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환호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어질 두 판다의 평화로운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