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월드는 바오패밀리의 건강과 영양 관리에 늘 엄청난 정성을 쏟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판다들의 주식인 대나무 관리에서는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에버랜드는 경남 하동군 산림조합과 계약을 맺고,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청암·악양·화개·옥종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대나무를 매주 2회 공급받고 있습니다.
신선도와 영양가를 철저히 검수한 대나무만이 바오패밀리의 식탁에 오를 수 있죠.
그런데 최근 더욱 가슴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오패밀리의 주키퍼인 강바오가 공급받는 대나무 이외에도 직접 챙기는 대나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입니다.
에버랜드에서 이미 최상급 대나무가 정기적으로 공급되고 있음에도 강바오가 판다들에게 줄 대나무를 챙긴다는 것은 있다는 것은 언뜻 느끼기엔 의아할 수 있지요.
하지만 강바오는 자신의 손길로 직접 신선한 대나무를 구해다 사랑하는 바오패밀리를 먹이며 특별한 기쁨을 선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강바오는 네이버 카페 에버 플랜토피아에 “어제는 텃밭 산 쪽 가장자리에 있던 설죽 대나무를 베어 왔다. 첫눈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꺾이고 드러누운 설죽을 보니 잎 상태가 너무 좋아 바오들이 생각났다”며 평소에도 바오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는데요.
그는 “텃밭에서 제대로 된 바오들 간식을 챙겨갈 수 있다니 흐뭇해진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 이렇게 잎 좋은 설죽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꺾인 김에 바오들 좋은 일 한번 하자고 마음먹었다”라며 바오패밀리에게 자신의 선물을 전달할 생각에 행복해했죠.
이전에도 그는 직접 재배한 당근으로 바오패밀리를 행복하게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부모와 같은 뿌듯함을 느꼈죠.
특히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우리 러바오가 아주 맛있게 먹자 강바오는 아주 흐뭇해했습니다.
강바오의 마음은 마치 친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직접 챙겨주고 싶은 마음인 듯 했죠.
이렇듯 바오패밀리를 향한 강바오의 각별한 사랑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단순한 주키퍼와 동물의 관계를 넘어, 한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강바오와 바오패밀리의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있죠.
팬들은 “강바오님은 진짜 앉으나 서나 바오가족 생각하는 것 같다” “진짜 찐사랑이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에버랜드 유튜브, 네이버 카페 에버 플랜토피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