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걱정과 사랑을 느낀 듯..” 강바오가 손수 깎아준 나무 보자 아이바오가 한 행동.
2024년 12월 17일

지난 13일 팬들은 강바오가 톱을 들고 판다들의 방사장에서 무언가를 작업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귀마개를 껴야 할 정도로 추운 날씨 속에서 그는 방사장에 있는 나무들을 살피며 깎아내고 있었죠.

강바오는 집중하며 지켜보는 팬들에게 “판다 보는 것보다 더 재밌게 보시네요?” 라며 웃음을 안겼고 팬들을 왜 나무를 깎아내고 있는지를 물었는데요.

이에 강바오는 “그래요. 궁금한 건 물어봐야 돼요” 라며 팬들의 궁금증을 바로 풀어주었습니다.

강바오는 “아이바오나 러바오나 판다들이 여기를 이렇게 걷는 거를 좋아해요” 라면서, “걷다가 이 옹이가 가시처럼 찔릴수 있거든요. 그래서 다칠수 있어요”, “다치지 말라고 깎아주는 거예요. 튀어나온 거”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나무 길을 따라 걸어보기도 했죠.

혹여 판다 아들 딸이 다칠까봐 손수 위험 요소들을 없애주고 있던 강바오. 그가 정말로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살피며 바오 가족을 돌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동물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일어날 수도 있는 사고를 방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그의 프로 정신이 느껴집니다.

현장에 있던 바오 팬(@baro_oneul님)은 이 모습을 찍어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반응도 함께 알렸는데요.

아빠의 사랑을 느꼈는지 아이바오는 옹이가 사라진 매끈한 나무길을 따라 걷다가, 그 위에 아주 한참을 앉아 있었다고 해요.

러바오도 다듬어진 나무가 마음에 드는지 그 위에 멋지게 고구마를 생산했고요.

팬들은 “돌봐주는 사람의 마음을 동물이 다 느낀다는 거죠”, “따숩다 따숩다 못해 덥다”, “돌보는 동물에대한 관찰력과 관심 사랑 투철한 의무감”, “저런 사랑과 관심을 항상 받고 있어서 우리 바오가족들이 모두 밝고 건강한가봅니다. 항상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주키퍼님들 존경스럽네요”, “궁금한 건 물어봐야 한다는 직업적인 자세. 관람객을 대하는 서비스적인 마인드도 좋으시다” 라며 뭉클함을 나눴습니다.

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baro_oneul님의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