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쓰레기통 수거 작업하다가 버려진 ‘핏불 테리어’ 발견하자 벌어진 일
2022년 06월 27일
동물들을 물건 취급하며 싫증 나면 내다 버리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반려동물들이 쓰레기 장에 매장된 채로 발견 됐다는 뉴스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주택가에 있는 쓰레기 수거장에서 강아지가 버려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러했습니다. 쓰레기 수거 작업자로 일하고 있는 한 남성은 여느 때처럼 주택가 쓰레기통 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수거하려고 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무엇인가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무엇이 쓰레기통 안에서 움직이나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 봤는데요. 움직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강아지였습니다. 아이는 온 몸이 비닐봉투로 감싸져 얼굴과 발만 나와 있는 상태였는데요. 아이는 악취가 가득한 쓸기 더미에서 나오려 몸부림 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강아지의 모습을 마주한 남성은 곧바로 회사에 보고한 후 강아지를 구조해 동물 보호 쉼터로 보냈는데요. 태어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 보이는 강아지는 분명 누군가에 의해 고의적으로 쓰레기통에 버려졌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인근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탓에 범인을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강아지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으로 돌봐줄 수 있는 보호자임을 느낀 동물 보호 쉼터 측은 입양 홍보에 나섰는데요. 아이의 사연을 접한 ‘브랜든 도슨’이라는 한 남성은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렇게 브랜든에게 입양된 아이는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을뿐더러 브랜든의 관심과 돌봄 속에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아이의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새로운 가족 만나서 다행이다” “어떻게 하다가 쓰레기통 안에 버려졌을까” “구조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