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맡으면서..” 일본 판다 샹샹이 몇 년 만에 만난 엄마 기억해 보인 행동.
2024년 12월 13일

샹샹은 엄마 신신과 아빠 리리 사이에서 2017년 7월에 일본에서 태어난 판다인데요.

당시 샹샹은 일본에 푸바오만큼이나 엄청난 인기를 끌으며 판다붐을 일으켰죠.

샹샹은 엄마 신신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독립했고, 2023년 2월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때 많은 일본 팬들이 아쉬워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샹샹의 부모 신신과 리리가 노령으로 인한 건강관리를 위해 중국 비펑샤기지로 왔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곳에는 이미 딸 샹샹이 살고 있었죠.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판다 가족의 재회 소식에 사람들은 기뻐했지만, 한편으로는 샹샹이 부모와 오래 떨어져 지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는데요.

그러나 예상과 달리 감동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적응기간을 끝낸 신신이 샹샹의 옆 방사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평소처럼 즐겁게 지내던 샹샹은 순간 모든 동작을 멈췄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마음속에 간직했던 엄마의 기척을 느낀 듯, 그 방향으로 조심스레 고개를 돌렸고, 이내 그리움이 담긴 발걸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족의 유대감을 보여준 이 순간에 팬들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 타국에서 각자의 떨어져 살던 신신과 샹샹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많은 이들이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X シャンシャンの家,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