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바오도 루이후이의 존재를 알아요” 과거 주키퍼 Q&A에서 중요한 답변이 나왔다.
2024년 10월 10일

바오 패밀리의 든든한 가장이자 원조 귀요미 러바오는 어느덧 12살이 된 ‘어른’ 판다입니다. 우리 러부지는 지난 7월 28일 소중한 생일을 맞이해 팬들과 주키퍼들의 사랑과 축하를 받았습니다. 당시 러바오 12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많은 팬들이 찾았는데, 그곳에서 강바오 강철원, 송바오 송영관 주키퍼가 공동으로 Q&A 시간을 가져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해줬다고 하는데요.

이날 주인공이 러바오인 만큼 많은 판다월드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러바오 방사장을 찾아 러부지의 소중한 생일을 축하해줬습니다. 바오 패밀리의 가장인 만큼 판다월드 주키퍼 분들 역시 러바오 생일 축하 이벤트를 정성껏 준비했는데요.

러바오는 이날 생일 12라고 적힌 대나무 생일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고, 평소 좋아하는 ‘러미안’ 정글짐에 올라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날 특별한 것은 러바오에 대한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의 Q&A 시간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아부지들이 그만큼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죠.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인 만큼 주키퍼들은 “러바오가 주는 기쁨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관 주키퍼는 “기쁨의 연속인 것 같아요. 러바오를 알고부터는 매일매일 기쁨의 매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 끝에 맥문동 꽃의 꽃말이 ‘기쁨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러바오를 만나고 나서부터가 기쁨의 연속입니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러바오의 매력에 대해 이들은 “자연스러움. 낭만판다. 우리들과 달리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 러바오의 모습을 보면서 힐링하는 것 같아서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러바오가 정글짐이 생긴 후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볼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중요한 답변을 남겼는데요. 많은 팬들은 바오 패밀리 중 홀로 수컷 판다인 러바오가 번식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판다들과 교류를 아예 하지 않고 혼자 지내기 때문에, 딸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라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러바오는 똑쟁이 판다인 만큼 딸들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요. “꼭대기에 올라가서 쌍둥이 딸들을 바라본 적이 있는지, 혹은 쌍둥이 딸들이 아빠를 바라본 적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두 주키퍼는 “러바오가 올라가서 루이후이를 본다. 손을 흔들거나 하지는 않지만 반대편에 있는 아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루이와 후이는 아직 어려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멀리 있지만 딸들과 사랑하는 아내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는 똑쟁이 러바오.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은 가까울 것 같은데요. 러바오 생일에 남긴 두 주키퍼의 말에 팬들은 “러바오가 외롭지 않길 바란다” “판다가 정말 똑똑하다” “러부지 멀리 있어도 다 보고 있구나” “기특한 러부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