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푸바오의 가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임신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푸바오가 계속해서 기운 없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데요. 최근 쉬샹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아기 모형을 주고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팬들의 이목이 또 다른 곳으로 집중되었는데요. 바로 가임신을 한 암컷 판다 화멍멍입니다.  팬들은 최근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판다인 화멍멍의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주목했는데요.

화멍멍은 중국 두장옌 기지에서 가임신 중인 판다입니다. 팬들이 화멍멍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현재 푸바오와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인데요. 화멍멍도 현재 가임신이기에 식욕이 없고 기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화멍멍이 아기 인형을 받은 모습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화멍멍은 처음엔 조심스레 인형을 살피더니, 마치 자신의 새끼를 대하듯 인형을 끌어안고 냄새를 맡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평소에 무기력하던 화멍멍이 인형을 보고 기운을 차린 모습은 팬들에게도 매우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한 중국 팬은 “인형을 끌어안은 모습이 전과는 다르게 기운을 차린 것 같았다”며 화멍멍의 반응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푸바오 역시 아기 모형을 받으면 비슷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푸바오가 화멍멍과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모형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죠. 팬들은 푸바오가 인형을 통해 조금이라도 기운을 차리길 바라고 있으며, 모형이 푸바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푸바오가 어느새 이렇게 자란 걸까 싶을 정도로 팬들은 푸바오의 성장에 놀라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탄생 순간부터 푸바오를 지켜봐 온 팬들은 이제 푸바오가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소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죠. 처음 겪는 과정이라 낯설고 힘들겠지만 푸바오가 잘 이겨내어 어엿한 어른 판다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팬들은 “푸바오도 엄마 아이바오처럼 어엿한 판다가 되는구나..” “푸바오 파이팅 푸덕이들이 널 응원하고 있어!” “푸바오 사랑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