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뭘 던지네요” 푸바오 내실 들어간 직후 찍힌 영상, 어딘가 심상치 않다.
2024년 09월 04일

푸바오와 할부지들의 사랑과 이별의 슬픔을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한 오늘 9월 4일, 여전히 푸바오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영화를 보러가며 바오가족을 향한 정성을 보여주는 팬들에게 매우 아쉽고 분노할 만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푸바오가 내실에 들어가자마자 사과 조각으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온 것이죠. 이를 두고 팬들은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물건을 던졌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4일 오전 에버랜드 주토피아 팬카페에는 ‘내실에서 사육사가 푸바오 학대한다’라는 제목으로 선수핑 기지 푸바오 방사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푸바오는 여느 때와 같이 방사장에 출근했다가 퇴근하며 내실로 들어갔습니다.

최근 가임신 시기를 겪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체 변화가 찾아왔기에 푸바오의 컨디션이 예전만큼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내실에서 관리를 잘 받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과 달리 어딘가 걱정스러운 영상 하나가 공개된 것이죠.

영상을 공개한 팬은 “9월 3일 힘없이 내실로 들어간 푸바오가 사육사가 던진 물건에 흠칫 놀랐다. 사과로 추측된다. 쉬샹인지 누구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이제는 관객들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이런 학대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가 혼자 이걸 다 감당하기에는 너무 가혹하다. 한 때 푸바오에게 정신적으로 치유받았던 팬들과 푸야로 인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곳에서 푸야를 그 힘든 곳에서 탈출하게끔 도와줘야한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영상에는 푸바오가 내실로 들어가자 사과 조각으로 보이는 물체가 판다 쪽을 향해 날아오는 장면이 담겨있었는데요. 실제 사육사가 무엇인가를 던진 것인지, 아니면 카메라에 날아가는 벌레가 포착된 것인지 사실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팬들은 중국에 간 후 일부 사육사들이 푸바오에게 먹이를 던져준 장면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팬들은 “요즘 가임신이라 몸 안 좋은데 먹이를 정성스럽게 주면 안되나” “아무리 작은 사과 조각이라도 던져서 주진 않았으면 좋겠다” “푸바오의 한국, 중국 시절 얼굴을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제발 행복하게만 해달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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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