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덕분에 한국 동물 보호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2022년 06월 23일
우리는 유명 인사의 팬들이 마음을 조금씩 모아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최근 한류를 전파시키고 있는 방탄소년단 진(김석진)의 팬덤 ‘아미’가 동물보호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선한 영향력을 끼친 진의 행동이 비치고 있습니다. 동물구조119는 “방탄소년단 진의 팬들이 편지와 함께 200마원의 후원금을 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편지에는 “진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노래 ‘이 밤’의 3주년을 맞아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쓰여있었습니다. 팬들은 진이 입양해 10년이란 세월을 함께한 유기견 ‘짱구’가 몇 년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말했는데요. 진의 첫 자작곡 '이 밤’은 그가 정말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던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자신의 아픈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그는 이 노래를 팬들에게 선물하며 슬픔을 나눴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팬들뿐 아니라 다른 팬들 또한 “진이 쓴 가사에 감정이입이 너무나 잘 돼 엄청 울었다”며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아파 자주 듣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진의 관심과 사랑을 너무나도 잘 아는 팬들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동물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았다”며 “지금도 어디선가 고통 받고 아파하고 있을 귀한 생명들을 구하는 데 의미 있게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동물구조119 측은 “꼭 소중한 곳에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며 “고통 받는 동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방탄소년단과 아미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