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국으로 이송된 뒤, 최근 중국에서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푸바오. 최근 기지 측에서 푸바오가 가임신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들이 걱정에 빠졌습니다. 이에 푸바오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선수핑 기지를 방문한 팬이 후기글을 남겼는데,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주목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푸바오를 돌보고 있는 중국 판다 보호 연구센터는 푸바오가 가임신 상태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푸덕이들은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판다로써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했지만 가임신이라는 소식은 아직도 푸바오를 아기로 생각하는 팬들에게는 매우 급작스러웠습니다. 또한 가임신 소식과 더불어 푸바오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수면량이 증가하는 등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팬들은 당장이라도 푸바오를 보러 가고 싶었지만, 아이가 머나먼 타지에 있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무사히 다시 본모습을 되찾길 바라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9월 1일, 한 팬이 직접 현지에서 푸바오를 보고 온 후기를 전했습니다. 이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푸바오의 사진과 함께 자세한 모습을 적은 글을 올렸는데, 푸바오를 걱정했던 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글쓴이는 푸바오가 여전히 예전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사장에 나와 팬들을 만나는 등 완전히 내실에서 지낼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첫 번째 타임때는 내실에 있어 볼 수 없었고 두 번째 타임에는 방사장에 나왔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는데요. 푸바오가 방사장에 나와 활동을 하고 있긴 했지만 여전히 팬들의 걱정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었죠.
그는 “내실도 조금씩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나무도 조금씩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팬들에게 조금은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가임기 상태에 찾아오는 식욕 저하, 활동량 감소 등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푸바오에게 전달돼 아이가 빨리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글쓴이는 아쉬운 소식도 전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판다들의 상태를 볼 수 있었던 CCTV를 이제는 볼 수 없다”고 하며, 판다를 보여주던 방송인 망고티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망고티비에서 방송하던 ‘판다패밀리’ 예능이 끝나서 더 이상 방송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팬들은 센터 측의 조치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팬들은 더 이상 실시간으로 푸바오를 볼 수 없다는 소식에 안타까워 했는데요. “푸바오를 계속해서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몰라주는 게 야속할 따름”이라며 분통을 터트리는 팬도 있었습니다. 센터측의 이런 모습은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최근 좋지 않은 소식들로 많은 팬들이 푸바오를 걱정했지만, 다행히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희망적입니다. 푸바오가 팬들의 정성을 알아차린 걸까요? 팬들은 푸바오의 건강이 계속해서 나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팬들은 “푸바오 사랑해ㅠㅠㅠ” “푸바오 진짜 얼른 쾌차했으면 좋겠다..ㅠㅠㅠ” “중국 분들이 푸바오 더 신경써줬으면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 말하는동무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