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어떤 곳인지 몰라?” 푸바오 한국 돌아올 것이라는 글, 팬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
2024년 08월 29일

푸바오가 떠난지 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푸공주는 4월 3일 고향인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으로 넘어갔고, 현재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제2의 판생을 시작했습니다. 푸바오가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에 있는 푸덕이들은 푸바오의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이를 향한 애정이 너무 강해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푸바오 복귀와 관련해 팬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은 푸바오를 데려오길 원하는 한국 사람들과 에버랜드 판다월드 환경을 비하하는 일부 중국인들을 향한 일침과 더불어 푸바오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푸바오가 돌아온다면 에버에 얼마나 플러스 될까?’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글에서 푸바오의 팬은 “나는 푸바오가 돌아온다면 에버랜드가 두팔벌려 환영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중국인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는데요.

그는 “아직 그 사람들은 푸바오의 가치를 모르는 것 같다. 푸바오 홀대할 거면 돌려달라는 말에 ‘돌려주면 키울 곳이나 있냐’고 비아냥거린다”라고 말했는데요.

실제 푸바오를 좋아하고, 푸바오의 한국 팬들을 존중하는 중국인들이 더 많지만 어딜가나 소수가 문제입니다. 일부 중국인들은 푸바오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을 비아냥거리고 비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작성한 팬은 “푸바오가 돌아오면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못 키울 것 같냐. 바로 증축 들어갈 것이다. 선수핑 같은 곳만 봐서 감이 없나”라고 말하며 “삼성이 뭔지 모르나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판다월드 최고 스타였던 푸바오는 에버랜드 매출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친구였습니다. 푸바오를 보러 오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에버랜드를 찾아오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는데요. 이 팬의 이야기대로 만약 푸바오가 돌아온다면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말그대로 두팔 벌려 환영하며, 푸바오와 나머지 바오 가족들을 위한 최선의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의 중국인들은 한국 사람들과 에버랜드가 얼마나 푸바오에게 진심인지 모르고 한 이야기인데요.

이에 팬들은 “푸바오 돌아오기만 한다면 내가 돈을 보태서라도 방사장 짓게 하겠다” “에버랜드는 삼성물산 소속이다” “저런 이야기를 하니 꼭 푸바오가 돌아오길 바란다. 보여주고 싶다” “꼭 푸바오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푸야 다시 한국 오자”라는 반응을 보이며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