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넘는 실종자 찾은 ‘영웅’ 경찰견 무지개 다리 건너자 경찰들이 한 발언
2022년 06월 22일
경찰견은 뛰어난 후각으로 경찰들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나 실종자를 찾는 데 큰 기여를 하곤 합니다. 경찰들과 몇 년 동안 합을 맞춰 함께 일했던 경찰견이 세상을 떠난다면 마음이 무척 좋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미국 뉴저지 주의 한 경찰청에서 일하고 있는 형사 ‘크리스토퍼 니콜즈’와 5년 반동안 함께 멋지게 일한 경찰견 블러드 하운드 ‘레미’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들리며 사람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레미는 뛰어난 후각으로 100명이 넘는 실종자를 찾아줘 마을에서 유명한 경찰견이었는데요. 레미는 아이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실종된 사람들뿐 아니라 흉악한 범죄를 저지를 범죄자까지 찾아내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기특하게 일하던 와중 경찰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바로 레미가 췌장암에 걸려 곧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레미를 동료 수준을 넘어 가족처럼 여겼던 니콜즈는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는 아파하는 아이를 품에 안고 흐느껴 울었는데요. 니콜즈와 5년 넘게 합을 맞춰 멋지게 일하던 레미는 편안한 그의 품 속에 안겨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훌륭하게 일을 해내던 레미의 안타까운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하며 시민들과 슬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그렇게 레미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영웅 경찰견으로 시민들의 마음에 자리매김했는데요. 형사 사법 학교 전 조감독은 “니콜즈와 레미는 전문적으로 일하며 아름다운 합을 보여줬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경찰청의 위상을 높여줬다”며 “그들의 수고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멋지게 일하던 레미의 슬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종자 많이 찾아줘서 고마워” “애썼다 수고했어” “잊지 않을게” 등 애도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