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 여전히 팬들은 지난 4월 중국으로 떠난 푸바오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현재 푸바오는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팬들은 선수핑 기지에 있는 푸바오가 보고 싶어 중국 SNS 웨이보나 판다들의 영상이 올라오는 중국 현지 매체를 찾아보곤 합니다. 최근 푸바오의 내실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팬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 공유된 영상과 사진이 커뮤니티에도 공유되었습니다. 바로 푸바오와 관련된 영상이었는데요. 푸바오를 담당하는 판다 쉬샹이 선수핑기지에 대한 환경, 판다들이 어떻게 지내는 지 설명한 영상이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푸바오, 타이산, 이바오 , 허허 이렇게 네 마리의 영상이 담겨 있었죠.
영상에서는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푸바오가 어떻게 돌봄을 받고 있는지, 내실 속 환경은 어떤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영상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모습이 발견되었는데요. 바로 푸바오 옆에 있는 판다의 존재였습니다.
영상에 잡힌 푸바오 옆방 친구가 타이산, 이바오, 허허 중 누구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는데요. 팬들은 푸바오가 내실에서 다른 판다와 지냄에도 매우 편안해보인다며 매우 기뻐했습니다. 판다는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에 때로 다른 판다가 있으면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이곤 하는데요. 그러나 이번 영상에서는 전혀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푸바오는 활달해 보이는 모습까지 보였죠.
이런 모습은 푸바오가 현지에서 잘 적응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팬들은 덕분에 푸바오가 생각보다 매우 건강하고 적응을 잘하고 있다며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는데요.
한편 이번 영상에서는 쉬샹 사육사가 직접 푸바오에게 받은 인상을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푸바오는 장난기기가 있지만 그래도 숙녀같고 얌전한 편이다”라면서도 “가끔은 미친 판다같고 왔다 갔다 한다”라는 말을 남겨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기억하는 장난꾸러기 ‘푸질머리’ 모습 그대로 생생한 묘사를 들을 수 있었죠.
팬들은 영상에서 푸바오가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 사육사가 못 말린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푸바오에게 웃음을 보내는 장면에서 푸바오가 사육사와의 사이가 좋아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팬들은 “그래도 중국에서 푸바오에 대해 신경 써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사진과 영상 속 푸바오는 무척이나 밝아보였는데요.
영상 속 사육사의 말처럼 푸바오는 장난기가 넘치는 지 음수대에 물장구를 쳐 내실을 물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상에서는 푸바오가 음식을 먹는 모습도 담겨 있었는데요. 푸바오가 그토록 좋아하는 당근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입맛을 다시는 모습은 푸바오가 현재 건강하다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 내에서는 푸바오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이기도 했습니다. 내실 청소나 대나무를 손질하는 모습, 판다가 좋아하는 먹이인 당근, 사과, 대나무 등을 조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본 팬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설이 괜찮아 보인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머나먼 땅 중국에서 지내는 만큼 팬들은 푸바오의 안부를 궁금해했는데요. 다행히 이번 공개된 모습으로 인해 조금은 걱정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들은 “아웅 넘 이뻐 우래기” “다정한 판다 푸바오” “중국에서 건강해야 해!ㅠㅠ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