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 나와 난리 난 반려동물 전용 ‘소주’의 정체 (+사진)
2022년 06월 22일
반려동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느끼는 행복을 아이들과 함께 느끼길 원할 것입니다. 주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그 맛을 느끼며 기쁨을 누리는 상상을 해 본 사람들도 있을 텐데요. 드디어 반려견에게도 술을 따라줄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주류가 출시된 것인데요. 현재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반려견 전용 주류는 약 3,500개로 어마어마한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주류 제품은 알코올 성분 대신 양배추와 배 농축액 등 아이들의 배변 활동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품인데요. 이는 병 모양과 색이 진짜 주류 제품과 비슷해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제품을 구매한 후 반려견과 함께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겼다는 인증 글이 인스타그램에 8천 건 이상 올라올 정도로 해당 제품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폼피츠종인 ‘버터’를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은 “반려견 소주 덕분에 더욱 더 재미있는 생일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와 같이 홀로 즐기던 것을 이제는 반려견과 함께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해주는 덕분에 견주들이 주된 소비자로 나타났는데요. 해당 제품을 출시한 업체의 박동민 대표는 “사람이 마시는 것을 반려견에게도 똑같이 나눠줬으면 하는 바람에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2019년에 처음 출시한 이후로 판매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현재까지 월 1억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반려견을 위한 주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분석한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견을 동거인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형성돼 이런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교수는 “앞으로도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행복하겠다” “나도 우리 강아지 사줘야겠다” “혹여나 헷갈려서 반려견에게 진짜 술 줄까봐 우려된다” 등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