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입양 보내기만 하면 다 사망” 죽음의 강아지 입양 기관이 한 무서운 일
2022년 06월 22일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 사랑으로 돌볼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입양된 강아지가 며칠 만에 병으로 고통스러워 하며 죽는다면 그만큼 마음 아픈 일이 없을 것입니다. 최근 캐나다의 한 동물 입양 기관에서 입양된 강아지들이 입양된 지 며칠 만에 홍역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며 많은 입양 기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으로 강아지의 죽음을 공개 한 견주는 ‘엘리샤 우드워드’라는 여성이었는데요. 그녀는 강아지가 정말 건강해 보였는데 아이를 입양해 집으로 데려오자마자 홍역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아이가 마지막 순간에 내 품에 안겨 고통스러워 하며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홍역은 입양 기관에 있는 강아지들 중 이미 감염된 아이들과 서로 같은 물과 사료를 먹었거나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인데요. 아직까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홍역에 걸리면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강아지들 간에 2차 감염을 막는 것밖에 없다고 합니다. 해당 입양 기관에서는 홍역에 걸린 강아지들에 대한 격리 조치가 제대로 돼지 않았던 걸까요. 엘리샤의 가슴 아픈 사연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자 다른 사람들 또한 “같은 기관에서 강아지를 입양한 지 며칠 만에 홍역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애도의 글이 점점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올라온 사연에서는 강아지를 치료하기 위해 1000달러(약 130만원)를 들였다고 전했습니다. 입양 기관은 치료비를 아끼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사건이 점차 커지자 동물 학대 방지 협회는 문제의 입양 기관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협회는 “불확실한 정보들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기 위해 같은 입양 기관에서 입양 된 강아지들의 연속적인 죽음 뒤에 숨겨진 정확한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원비 땜에 속이고 입양 보내는 건가” “얼른 수사 결과가 보도 됐으면 좋겠다” “많이 아팠겠다 하늘에서 편히 쉬렴” 등 애도의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