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고양이들 몸을 접착제 범벅으로 만드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2022년 06월 21일
동물학대는 말 못하는 아이들에게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큰 고통과 상처를 남기는 일이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인데요.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접착제로 몸이 범벅이 된 아기 고양이 2마리의 몸 상태가 알려지며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신고자는 아기 고양이 2마리가 학대 당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이후 신고자는 경찰에 진술할 때 “접착제 때문에 털이 엉켜 붙어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숨조차 힘겹게 쉬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자마자 집에 데려가 씻겼지만 접착제가 쉽게 제거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에 덧붙여 “중년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집게로 아기 고양이 목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학대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아기 고양이들이 발견된 곳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아기 고양이가 어떻게 학대 당한 것인지 범인은 누구인지 등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며 동물학대 행위를 경고했습니다. 아기 고양이에게 접착제를 발라 학대한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그렇게 잔혹하냐” “범인 잡아서 꼭 제대로 처벌 해 달라” “아기 고양이 숨쉬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