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나 최근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기스타 판다 푸바오. 푸바오는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가며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이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푸바오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들이 제기된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푸바오는 중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현지에 있는 팬들이 푸바오의 실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아이의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최근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는 푸바오를 사랑하는 중국 팬들의 마음이 한 곳에 모인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한국에서 중국에 있는 푸공주의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오며 ‘미모 판다’ 푸바오의 모습에 중국 팬들이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반응을 보여줬던 것인데요.
일부 팬들은 푸바오를 보러 선수핑 기지를 찾아갔었다며 “충격적일 정도로 이뻤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바로 푸바오가 다른 판다들과 달리 매우 귀하게 생겼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찍은 영상과 사진으로는 “푸바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푸바오에게 “복돼지”라고 부르며 귀여운 별명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팬들은 중국에서도 많은 판다들이 있지만 “푸바오는 특별하다”라며 푸바오에 대한 남다른 특징을 전했는데요. 특히 다른 판다들에 비해 ‘웃상’인 특징을 콕 찝어내기도 했죠. 푸바오가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사람들과 에버랜드 주키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공주’로 자란만큼 푸바오의 얼굴에는 사랑이 한가득 담겨있는데요. 이러한 특징은 중국의 다른 판다들에게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푸바오는 다른 판다들과 달리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합니다. 삐졌을 때는 꿍한 표정이 보이기도 하고, 행복할 때는 얼굴로 마음껏 자신이 기분이 좋다는 걸 표현해주죠. 또 마음이 드는 것이 없을 때는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데굴데굴 구르는 적극성도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이에 중국 팬들도 푸바오의 실물을 보고 “얘는 사랑받은 티가 얼굴에서부터 나온다” “이렇게 이쁘고 입매가 사랑스러운 판다는 본 적이 없다” “푸공주는 이목구비가 사기야 너무 이쁘다” “다리는 너무 짧은데 귀여움이 두배, 세배가 되는 것 같네”라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푸바오가 현지에서 적응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근황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중국 선수핑에서 공개된 푸바오의 모습은 장난기 넘치고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푸바오는 쉬샹 사육사 삼촌에게 선물받은 얼음을 받고 정말 기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해요. 푸바오는 얼음 속에 있는 사과를 먹기 위해 얼음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하고 편안히 누워 얼음을 만지작거리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푸바오가 심적으로 편안하고 잘 지내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 공개되고 있는 푸바오의 근황 영상과 사진에서도 한국에서 지내던 것처럼 적응을 아주 잘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죠.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걸 마치 아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는데요. 팬에게 다가가 “저 사랑스럽죠?”라고 말하는 것처럼 빤히 보기도 하며 자신의 귀여움을 뽐내기도 했고 각종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행동을 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 푸바오가 나무 위를 매우 빠르게 올라 엉덩이를 나무에 긁는 귀여운 모습도 발견되었는데요. 이를 본 팬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팬들은 푸바오가 정말 잘 적응하고 있다며 한시름 놓기도 했죠.
실제 에버랜드 판다월드 강철원 주키퍼도 최근 강연에서 푸바오의 적응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강바오는 “7월초 푸바오를 보러갔을 때 이 친구에게 적응 기간이 1~2개월 정도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 시기가 지나면 푸바오는 적응을 잘해낼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실제 푸바오는 할부지와 약속이라도 한듯 8월이 되면서부터 더욱 밝아지고 행복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들은 “진짜 푸는 이쁘다, 귀여운 돼지 같네” “세상에서 제일로 이쁘고 귀여운 뚠빵이” “우리푸야가 한 미모하쥬” 등의 반응을 보이며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출처: 웨이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