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에서 엉엉 울고 있었는데..” 오늘 올라온 선수핑 기지 방문 후기에 모두가 눈물 흘렸다.
2024년 07월 18일

푸바오를 향한 팬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몸은 떠났지만 마음은 결코 헤어지지 않은 푸바오와 돌멩이들. 한국에 있는 팬들도 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를 직접 방문해 푸공주를 만나고 있는데요. 특히 7월과 8월 여름휴가철에 맞춰 다른 곳이 아닌 선수핑 기지를 선택해 오직 푸바오를 위해 시간과 돈을 쓰는 팬들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푸바오의 팬 한 명이 홀로 선슈핑 기지에 방문하고 온 감동적인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푸바오를 애정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홀로 선수핑 기지를 찾아 푸바오를 보고 온 이 팬은 현장에서 눈물을 터뜨릴 정도로 푸공주를 향한 사랑이 넘치는 분이었는데요.

그는 기지 인근 숙소에 머물며 숙소를 통해 선수핑 기지 입장권 티켓팅을 하고 이튿날 오전부터 ‘오픈런’을 시도했다고 해요. 7시 50분께 기지로 갔을 때도 푸바오를 보기 위해 수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1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죠.

팬 A 씨는 “오픈런을 하는 이유는 뒤에 사람들이 많이 없으면 푸바오를 계속 볼 수 있다. 원래는 5분인데 10분 넘게 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로테이션으로 푸바오를 봤다. 푸야가 내실에 들어가면 올스톱이 되고 푸바오가 깨면 다시 들어가는 것을 반복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은 A 씨가 푸바오를 볼 수 있는 마지막날이었기에 시간가는 것이 더욱 아쉬웠다고 해요. A 씨는 오전부터 오후에 이르기까지 가능할 때마다 푸바오를 봤다고 합니다. 그는 “4시 20분쯤 마지막 타임에 들어갔다. 사람이 없어서 5시까지 계속 있게 해주더라. 푸야한테 마음으로 인사했다. 또 올 거고, 그때까지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행복만 하라고 인사해줬다. 눈으로 마음으로 사진으로 많이 담아왔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5시 알람이 울려서 직원 분들이 끝났다고 하자마자 눈물을 쏟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너무도 푸바오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혹여 푸공주가 한국에서만큼 행복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섞인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엉엉 울고 있는 이 팬에게 선수핑 기지에 있는 직원 분들과 중국 팬들, 심지어 태국에서까지 푸바오를 보러 온 태국 팬들도 다가와 토닥여주며 위로를 건넸다고 합니다.

A 씨는 “진짜 떠나보내는 것과 두고 오는 것이 느낌이 다르게 슬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글에 많은 팬들은 감동을 느끼며 “이렇게 푸바오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태국에서까지 푸바오를 사랑하는 분이 계시다니 너무 감동이다” “너무 고생하셨고 후기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다” “꼭 푸바오를 만나러 가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팬의 푸바오 감상 후기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