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가 보일 정도” 수의사들도 기겁한 저체중 불 테리어 강아지의 현재 근황
2022년 06월 20일
강아지가 살이 계속 빠져 갈비뼈 라인까지 다 보일 정도로 앙상해진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분명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 주의 한 동물 보호소에 들어온 너무나도 앙상한 불 테리어 ‘에미’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기 시작하며 아이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구조자는 “아이를 발견했을 때 이미 너무나도 쇠약해진 모습으로 일어날 힘도 없어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품종의 평균 몸무게가 약 22-38kg인 것에 비해 10kg도 안 나가는 에미를 위해 보호소는 곧바로 아이에게 필요한 약과 수액을 공급해줬습니다. 서서 돌아다닐 힘이 없어 오랜 시간 동안 앉아만 있던 탓인지 에미의 엉덩이는 짓물러 주변에 종기까지 나있었습니다. 병균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심각한 에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는 “에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보호소는 “심각한 건강 상태에 놓인 아이들을 더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돌봐주기 위해서는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의 수가 적어져야 가능하다”며 “강아지를 구입하기 보다 보호소에서 입양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에미를 현재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보호소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에미의 안타까운 몸 상태를 본 누리꾼들은 “얼른 회복하기 바란다” “얼마나 제대로 못 먹었으면 안타깝다” “치료 받고 있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